기시다 총리 지난달 EU 방문 당시 규제 철폐 발표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시(市) 마쓰카와우라에서 어민들이 수산물 경매를 준비하고 있다. 2023.01.19/ ⓒ AFP=뉴스1 ⓒ News1 임윤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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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 농림수산성이 3일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유지해 온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3일 기시다 후미오의 일본 총리의 유럽 방문 당시 EU는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밝혔고, 이날부터 조치가 시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써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자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 같은 수입 규제 철폐를 통해 일본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주력 식품인 주류와 쇠고기, 가리비 등의 유럽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오는 15일에는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이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과 중국, 홍콩, 대만 등 7개 국가‧지역만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규제를 유지하게 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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