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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를 부르라'는 다른 손님의 말에 격분해 야외 테이블을 들이받은 60대가 체포됐습니다.
오늘(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6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밤 10시쯤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한 치킨집 야외 테이블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A 씨는 해당 치킨집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해 귀가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손님이 "대리 기사를 부르라"며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하자, A 씨는 차에 올라탄 뒤 야외에 놓인 테이블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당시 손님들이 황급히 대피했지만, 일부 손님은 어깨와 허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A 씨에게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A 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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