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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중국, '러 전쟁 지원' 미국 지적받고서 드론 수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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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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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업체 DJI가 생산한 드론

중국이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는 미국의 지적을 받은 후 드론 수출 통제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앞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등 고위급 기관은 성명을 통해 오는 9월 1일부터 특정 등급의 드론, 드론 엔진, 적외선 영상장비, 통신 장비, 무인기 공격에 대응하는 '안티 드론' 장비 등의 수출이 허가 없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조치가 아니다"라면서도 "민간 드론이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관련 국가들에 이번 조치를 통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일부 중국 국영기업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지원을 제공 중이라는 정황이 있다"며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추궁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 1위 국가입니다.

드론은 최근 수년간 강력한 군사장비로 부상했고, 특히 중국 업체 DJI가 생산하는 제품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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