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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 있다고?…일반 커피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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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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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카페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의 3~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카페의 디카페인 제조음료 커피 40건의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9mg/L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일반 제조음료 커피 평균 카페인 함량 329.8 mg/L의 5.6%에 해당합니다.

디카페인 볶은 커피 20건에서는 평균 0.44 mg/g의 카페인이 함유돼 일반 볶은 커피 13.07mg/g의 3.4% 수준이었습니다.

대형판매점이나 인터넷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디카페인 인스턴트커피(1.48 mg/g)·커피믹스(0.11 mg/g)·액상 커피(19.19 mg/L) 등의 평균 카페인 함량도 일반 제품의 10%가 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디카페인 표시 제품은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것으로, 미량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제품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인 디카페인 음료 섭취로는 국내 성인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인 400mg을 넘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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