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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ick] 트위터 '파랑새'→X, '이것'도 X…누리꾼 감탄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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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파랑새'만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이것'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상징이었던 '파랑새'가 알파벳 'X'로 변경돼 화제가 된 가운데, 같은 날 세계자연기금(이하 WWF)는 해당 이슈를 활용해 다른 문제에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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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WWF는 "트위터의 상징적인 새만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조류의 8종 중 1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새의 멸종 위기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들과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고, 사람과 자연에 도움이 된다. 이 게시글을 널리 퍼뜨려달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TwitterX'(트위터의 새로운 로고인 알파벳 X), 'TwitterLogo'(트위터 로고) 해시태그를 덧붙여 최근 트위터 로고 변경 이슈를 활용했음을 은유적으로 밝혔습니다.

함께 첨부된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멸종 위협을 받고 있는 새들은 트위터의 새로운 로고인 알파벳 'X'에 덮이며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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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의도가 확실한 훌륭한 영상이다", "멸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누가 생각했든 돈 더 줘야 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류는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고 종자를 널리 퍼뜨릴 뿐 아니라 해충을 잡아먹는 등 자연에 유의미한 상호작용을 하는 존재로 알려져 았어, 조류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 조류보호기구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조류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류 8종 중 1종에 달하는 1409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노력은 물론,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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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WWF 트위터)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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