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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野,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에 "자진 사퇴 후 유튜버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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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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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북관으로 논란을 빚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소속 외교통일위원회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는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자진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본인 및 직계존비속 등의 기본적 자료 제출도 거부하고, 부동산 관련 자료도 황당한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며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어 인사청문제도를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유튜브 활동을 통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부정하는 등 적대적 대북관을 여과 없이 드러냈지만, 이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통일부 장관으로 부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유튜버로 적지 않은 수입을 챙겨온 만큼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과욕을 버리고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남북 화해 협력을 주장하는 분을 후보로 임명한다면 훗날 더 나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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