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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술 취해 버스기사 폭행한 서울교대 교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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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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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술에 취한 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교대 교수 김 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3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운행 중이던 50대 버스기사의 머리와 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교대 측은 "경찰에서 보낸 공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추후 사건 결과에 따라 별도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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