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소폭 내림세 지속
대표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6시 10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9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단 3.22%, 일주일 전보단 2.72% 각각 하락한 수치다.
가상자산 리플이 증권성 코인이 아니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 중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대형 가상자산 대신 오랜 기간 가격이 오르지 못했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통칭)으로 눈을 돌리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새벽에 열리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대다수의 전문가가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번 회의에선 이와 같은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달 이후에도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25%가량으로 분석됐다.
◆도박판돈 1000억원대 비트코인 빼돌린 30대女에 추징금 608억
해외에서 '비트코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천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국내에서 현금화하려 한 아버지와 딸이 함께 적발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A씨 부녀와 일당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은 비트코인 4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윤명화 판사는 도박공간개설,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여)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의 범죄수익금 608억305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태국에서 불법 사설 주식거래 사이트와 인터넷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오던 아버지 B씨로부터 사이트를 넘겨 받아 실질적인 운영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태국에서 한국 이용자 등으로부터 3932억9716만원 상당인 비트코인 2만4613개를 입금받아 '온라인 비트코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아버지 B씨로부터 자금세탁을 지시받아 이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50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국내에서 은닉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라온화이트햇 머지드 NFT 입점한 '스마스월드 골드콜렉션', 입점 사흘 만에 '완판'
라온화이트햇이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의 머지드 NFT(Merged NFT) 상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라온시큐어는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의 국내 최초 실물 기반 유틸리티 전문 NFT 마켓플레이스가 최근 입점한 단독 한정판 상품인 '스마스월드 골드콜렉션' 3종 30점이 입점 사흘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발표했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한국조폐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물 금과 교환 가능한 순금 NFT를 판매하고 있다. 구매한 순금 NFT는 옴니원 앱 내 블록체인 지갑에, 실물 금은 한국조폐공사의 금고에 보관되어 도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이러한 순금 NFT에 아트워크의 가치를 더해 금 NFT와 아트워크 NFT 2개의 NFT를 결합한 형태의 머지드 NFT인 '스마스월드 골드콜렉션' 3종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스마스월드는 3D 디자인, 일러스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NFT 아티스트 그룹으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디지털 아트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에 단독 입점한 스마스월드 골드콜렉션은 스마스월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워크 NFT와 함께, 실물 금과 해당 아트워크가 그려진 카드로 구성된 상품이다.
옴니원 NFT 마켓플레이스는 최근 개인 간 거래 서비스 '마켓'을 오픈하며 거래가 더 활발해졌다. 또한 스마스월드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유틸리티 NFT 전문마켓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예술성을 더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추억의 모바일 게임 '붕어빵 타이쿤' NFT 판매한다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엑스플래닛)'을 통해 붕어빵 타이쿤의 멤버십 NFT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붕어빵 타이쿤 NFT는 컴투스의 고전 명작 게임 '붕어빵 타이쿤'의 디자인 에셋을 활용한 제너레이티브 아트(컴퓨터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그림이나 디자인 등이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예술) NFT다. 이번 3차 판매는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NFT를 구매하면 홀더를 위한 특별한 멤버십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한 NFT 등급에 따라 실물 굿즈, 컴투스 그룹의 각종 게임 쿠폰 증정과 함께 붕어빵 타이쿤 리메이크 게임 오픈 시 홀더만을 위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NFT 구매 건당 10XPLA(엑스플라) 코인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되며, 붕어빵 NFT를 하나만 구매해도 XPLA 코인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다음달 22일까지 펼쳐진다.
붕어빵 타이쿤 NFT는 X-PLANET이 추진하는 첫번째 멤버십 NFT 프로젝트다. 멤버십 NFT는 컴투스 그룹의 클래식 게임 IP에 웹3의 가치를 부여한다. 컴투스의 다양한 고전 게임들의 통합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소장 가치 높은 멤버십 NFT를 판매하고, 실물 굿즈 증정, 클래식 IP의 리메이크, 메타버스 입점 등 웹3 생태계 전반으로 영역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붕어빵 타이쿤'은 2001년 컴투스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다. 붕어빵을 구워 판매하는 참신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시 후 4개의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아주경제=한영훈·윤선훈 기자 ha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