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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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신기록 작성을 시작했다. 미국 빌보드와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지난 21일 발표한 최신 차트(집계 기간 7월 14~20일)에서 정국의 ‘세븐(Seven)’은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3위로 직행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역사상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차트 진입) 성적으로는 최고 순위다.
정국은 솔로 앨범 발표와 더불어 주류 팝 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엔 생방송으로 진행된 영국 BBC의 인기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한 바 있는 정국은 약 2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출연해 첫 솔로 싱글 ‘세븐 (feat. Latto)’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정국은 2019년 웸블리 공연 이후 영국을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영국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팬분들 앞에서 ‘세븐’ 무대 하기만을 기다렸다.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렘과 감사의 인사를 한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 완전 새로운 정국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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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Seven’ 무대를 펼쳤다. 정국은 런던의 스카이라인과 템스 강을 배경으로 헬리패드에 차려진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연주, 댄서들과 함께 라이브 가창 및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정국의 솔로곡 ‘세븐’은 현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곡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차트에 1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7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7월 14~20일)에서도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재팬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정국은 ‘데일리 톱 송 재팬’ 차트에서 46만 9777회(필터링 후)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기록, 데일리 톱 송 재팬 차트에서 1위(7월18일자)를 차지했다. 이 역시 K-팝 솔로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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