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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미국 롤링스톤이 선정한 '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에서 자사가 만든 곡이 1위를 차지하고, 총 14곡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롤링스톤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에서 소녀시대의 '지'가 1위를 차지했고, H.O.T., S.E.S.,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SM 소속 가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SM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최다 곡을 명단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롤링스톤은 '지'를 1위로 꼽으며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황홀함이 대중음악을 통해 어떻게 번역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33위를 차지한 '다시 만난 세계'에 대해서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던 중요한 시기에 걸그룹 서사의 문을 열었다"라고 소개했다.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는 '귀에 계속 맴도는 노래'인 '이어웜'이라는 소개와 함께 12위에 올랐고, 레드벨벳 '빨간 맛'은 "여름의 재미와 모험, 낭만의 맛이 느껴지는 곡"이라며 13위를 차지했다.
"경계를 뛰어넘는 프로듀싱과 퍼포먼스 콘셉트를 보여준 곡"이라는 샤이니의 '루시퍼'는 16위를 차지했고, 17위와 18위에 각각 오른 에프엑스 '포 월스', 보아의 '넘버 원'은 "EDM 팝의 가장 진화된 형태의 곡", "보아의 가장 상징적인 크로스오버 히트곡"이라고 소개됐다.
동방신기의 '주문'은 25위, 엑소의 '으르렁'은 34위, NCT 127의 '체리 밤'은 59위, 샤이니 태민의 '무브'는 86위,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은 89위에 올랐다.
또한 H.O.T.의 '캔디'가 2위, S.E.S.의 '아임 유어 걸'이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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