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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극심한 장타력 부족에 시달렸다. 때문에 키움은 다음 시즌 외국인 타자 두 명을 기용하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우리 팀이 장타력이 많이 떨어졌다. 한 방이 필요할 때 쳐줄 선수가 없었다. 타선에 펀치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를 두 명 기용하자는 의견도 내부에서 오갔다”고 했다.
키움은 대표적인 소총부대다. 최근 몇 년 간 성적에서도 알 수 있다. 올 시즌 키움의 팀 장타율은 0.380으로 최하위였다. 리그 평균인 0.420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팀 홈런도 104개에 불과했다. 역시 리그 최소 홈런 개수다. 장타 문제는 올해만 그랬던 게 아니었다. 지난 시즌에도 키움은 팀 장타율 9위(0.353), 팀 홈런 10위(61개)에 그쳤다. 2022시즌에도 팀 홈런(94개)과 팀 장타율(0.352) 모두 9위였다.
하지만 전적으로 외국인 타자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는 게 사실이다. 국내 타자들 중에도 일발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이번 겨울 방출자 시장에서 영입한 김동엽(34)과 강진성(31)도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활약해준다면, 키움도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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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던 김동엽은 올 시즌 종료 후 삼성에서 방출됐다.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던 키움은 무적 신분이 된 김동엽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제 히어로즈맨이 된 김동엽은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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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을 선언한 키움은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냥 육성만 바라보고 구단을 운영할 수 없는 노릇이다. 방출 선수들을 영입한 것도 성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과연 이들이 키움의 장타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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