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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편의점 결제 모습
서울시는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이나 간편식 같은 식사류를 구입할 때 과자,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류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식사류 등으로 구매가 제한돼 간식을 못 사고 정해진 품목만 골라야 했습니다.
단, 아동급식카드로 식사류를 4천 원 이상 살 때만 간식류를 3천 원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간식류만 단독으로 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 주류, 담배 등 아동·청소년 판매 금지 품목과 고카페인 음료 등은 구매가 제한됩니다.
시는 "편의점에서 간식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CU편의점과 협력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위해 식사류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관내 결식우려아동 3만여 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동급식카드의 경우 2019년 결제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후 2021년 가맹점을 시내 전체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편의점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온라인 결제도 확대합니다.
기존에는 GS25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했지만 27일부터는 CU편의점 앱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 시에는 2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됩니다.
9월에는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개편해 시중 체크카드 중 아동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카드로 변경하고 종류도 다양화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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