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북한이 도발에 나선 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입니다.
보안과 경호를 위해 컨테이너가 잠수함 주변을 에워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켄터키함에 직접 올랐습니다.
SSBN이 우리나라에 온 것은 1981년 이후 42년 만으로, 미국의 우방국 대통령이 SSBN에 직접 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켄터키함의 전개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한미 두 나라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아갈 것입니다.]
켄터키함은 미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큰 오하이오급으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 1천600여 발에 버금가는 위력의 핵미사일이 장착돼 있습니다.
핵탄두가 달린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면서도 바닷속 깊은 곳에서 움직여 적의 눈에 띄지 않아 미 핵전력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라캐머라/한미연합사령관 : 가장 생존성 높은 3각 체계의 자산 중 하나로써 미국이 대한민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의 주요 구성 요소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국내 입항은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의 후속 조치로,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려고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계획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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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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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북한이 도발에 나선 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찾아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입니다.
보안과 경호를 위해 컨테이너가 잠수함 주변을 에워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켄터키함에 직접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