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혜화동 '버스 시위' 중 경찰관 깨물어
공무집행방해 혐의…20일 중앙지법서 심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앞 버스전용차로에서 시내버스 탑승 요구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3.07.17.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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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다 경찰관을 깨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전국장애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장연 활동가 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탑승 시위 도중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검거하려는 경찰관의 팔을 깨문 혐의를 받는다.
당시 107번 시내버스의 승하차 계단에 누워 버스 운행을 방해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 이 대표도 유씨와 함께 체포됐다가 18일 오후 석방됐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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