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단독] "교실에서 제자한테 폭행당해 전치 3주"…교사들 전국서 탄원서 제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교사 1천800여 명이 탄원서를 작성하는 등 행동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지난달 교실에서 학급 제자인 남학생 B 군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폭행당한 적이 있지만 참았다"며 "이번엔 바닥에 메다 꽂히고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B 군 측은 SBS와 통화에서 "B 군이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 중이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며" "A 교사가 B 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 측은 이번 주 중에 B 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B 군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교사 1천800여 명이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고, 학교 측은 내일(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하정연 기자 h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