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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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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총회, 총회관 헌당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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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총회관 건립 추진 10년 만에 부채 모두 상환
서울 방배동에 지상 7층, 지하 4층 건물 마련
장종현 총회장과 구성원들이 드린 헌금 모여
장종현 총회장,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노컷뉴스

예장백석총회가 총회관 건립에 들어간 모든 부채를 다 상환한 뒤, 총회관을 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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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서울 방배동 총회관을 헌당했습니다. 백석총회가 총회관 건립을 추진한 지 10년만에 이룬 성괍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총회관을 하나님의 전으로 성별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하노라. 아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이 총회관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내용을 공포합니다.

1층 현관에 들어서자 백석이라는 글자가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밑에는 총회관 마련을 위해 헌금한 이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겼습니다. 예장백석총회가 설립 45주년 기념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총회관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헌당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정영근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총회관 건립을 위해 수고한 모든 손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근 목사 / 예장백석총회 45주년 총괄본부장
"백석 가족 여러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물려줄 총회회관을 내 손으로 세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꿈에 동참하신 백석의 모든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장백석총회는 지난 2013년 총회관 건립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의 총회관을 마련해 입주했고, 건립 추진 10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헌당 감사예배를 드린 겁니다.

총회관이 마련되기까지 교단 산하 교회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습니다. 총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지 2개월 만에 약정 헌금이 1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장종현 총회장과 구성원들의 기도와 헌금이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총회가 있는 방배동 건물에 지난 2017년 입주했습니다. 하지만, 약 20억 원의 부채가 남아 있어 헌당을 하지 못하다가, 설립 45주년을 맞아 장종현 총회장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남아 있는 부채를 모두 상환하면서 헌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예장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백석총회 미래를 위한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양병희 목사 / 예장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이런 역사의 변곡점에서 우리가 총회관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총회관 건립을 위해 노력한 총회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이 패와 이 꽃다발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여러 우리 백석총회 산하 목사님들에게 이 패와 꽃다발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만 교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예장백석총회는 부채 없는 단독 총회관을 마련함으로써 한국교회 안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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