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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종료에도 전국 17개 사업장서 파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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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1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에 파업 관련 팻말이 놓여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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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직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전국 산하 8개 지부, 2개 분회 등 총 17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총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개별 투쟁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과 안산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이자 사립대병원 중 가장 노조 규모가 큰 고려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 3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파업에 참여 중이다.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 기준 마련과 적정인력 배치 ▲전년도 의료원 이익에 맞는 적정소득분배 등을 요구하며 오는 19일 오전 11시 고대안암병원 로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병원(부산, 양산) 2개 사업장과 시설·미화·주차·보안 직종 조합원들이 소속된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5개 사업장에서 2300여명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조합원이 가장 많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전날 오후 사측과 교섭을 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노사 교섭을 이어가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에서는 아주대의료원지부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광주·전남에서는 성가롤로병원지부,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 조선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에서는 청소노동자가 소속된 새봄분회가 파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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