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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포크레인에 매달려 축 늘어진 소…제보영상으로 본 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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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저희 SBS로 제보를 보내주셨습니다. 사회부 박하정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Q. 물 빠진 곳에서는 복구 작업 진행?

[박하정 기자 : 쉽지는 않지만 복구에 이렇게 팔을 걷어붙인 모습을 담아서 저희에게 제보로 보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충남 공주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기력을 잃고 축 늘어진 소를 일으켜서 트럭에 태우려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쏟아진 비에 인근 축사에 있던 소들이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어제 제보자가 본 소들만 이렇게 10여 마리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북 청주에서는 마트로 들어찬 흙탕물들을 쓸어내고 못 쓰게 돼버린 물건을 모두 끄집어내느라 굉장히 애를 썼습니다. 도로변마다 한순간에 손쓸 수 없게 된 상품과 가재도구들이 가득한데요. 물이 갑자기 들이치면서 가게에서 급하게 몸만 빠져나왔다고 한 사장님은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