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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1분핫뉴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집속탄 쓰면 우리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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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집속탄을 러시아군에 사용할 경우 동일한 탄약으로 맞대응할 수 있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고했습니다.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어, 터지면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 불리는 집속탄은 불발탄이 많이 발생해 민간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전 세계 120개 국가가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미국은 이런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했고 지난 13일 물량을 인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국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도 집속탄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지만 그동안 탄약이 부족했던 기간에도 쓰지 않았다면서, 그런 탄약이 러시아군에 사용된다면 러시아도 쓸 권리를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지원은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을 고려한 것으로, 155mm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만 집속탄을 지원하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취재 : 한지연, 영상편집 : 정용화,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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