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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현재까지 실종자 7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6일) 새벽 5시 50분쯤 잠수부 4명을 2개 조로 나눠 지하차도 양 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를 병행한 결과 현재 지하차도 수위가 다소 낮아져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이 확보됐습니다.
수색이 진행되면서 지하차도 내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9시 반 기준 현재까지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7명으로 버스 내부 등에서 발견됐습니다.
지하차도 입구 50ｍ 지점에 있던 승용차를 인양했지만 차량 안에서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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