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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달 무장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 등 용병기업의 지위를 정할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매체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용병기업의 법적 지위에 대해 "다소 복잡한 문제로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법적 지위를 정할 새로운 입법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적어도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간 군사조직은 법에 없다"며 "바그너 그룹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2일 바그너 그룹으로부터 넘겨받은 탱크 수백 대, 탄약 2천500t 등을 정규군으로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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