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가 국제 학회에서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아리바이오는 오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23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 AR1001의 다중 작용기전과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AAIC는 매년 전 세계 석학들과 관련 제약사 및 바이오 회사가 모여 알츠하이머병의 진단 및 치료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관련 학회다.
이번 AAIC에서는 아리바이오 뇌과학연구소가 연구한 AR1001 기전과 효능 연구 관련 초록, 다중작용 기전 및 최근 알츠하이머병 주요 바이오마커로 주목받는 ptau-181, ptau-217, ptau-231 감소 효과, 항염증 관련 데이터가 포괄적으로 공개된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AR1001 임상2상에서 ptau-181의 유의미한 감소에 대한 결과를 지난 4월 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에서 발표한바 있다”며 “그와 일관된 결과를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도 입증해 AR1001의 다중기전 효과에 대한 규명을 더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AAIC에는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의 주요 연구진이 직접 참가하며, 가시적 성과를 위해 학회 기간 내내 다국적 제약사 및 파트너사를 비롯 AR1001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하는 각국 자문단과 임상의 (PI)들과의 현장 미팅이 다수 예정됐다.
한편, 최근 바이오젠-에자이의 항체 주사제 레켐비의 FDA 정식 승인 이후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다. 환자들을 위한 유의미한 치료제 개발이 계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후속 신약과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도 높다.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 2022년 12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이후 현재 미국 전역 60 여 곳의 임상센터가 확보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허가 신청을 마쳤으며, 유럽(EMA)은 임상계획신청서(IND) 제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