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안보·신흥기술 등 파트너십 확대…정보공유 기여 방안도 논의
네덜란드 등 다수 정상과 양자 회담…만찬서 바이든·기시다 조우할 듯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과 나토 간의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쳐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가동하기 위한 협력 문서를 채택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 간의 정보 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상원의원단 접견에 이어 오후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갖는다.
같은 날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한다.
여기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 중 아직 엑스포 개최 지지를 결정하지 않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양자 회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0여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 가쁜 일정이 되더라도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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