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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049960]은 개발 중인 대장암 치료제 'PP-P8'의 항암 작용 기전(현상)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의미한다. 이 중 유익한 종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된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PP-P8은 한국인의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이 물질이 어떻게 항암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PP-P8은 대장암 세포 안으로 침투해 대장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감소시키고 세포핵 안으로 침투해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병철 쎌바이오텍 R&D센터 박사는 "PP-P8의 작용 기전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며 대한민국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대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분자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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