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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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핵 억제 방안을 나토 정상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10일 보도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북핵 억제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해 “나토 지도자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강력한 힘과 억지력에 의해 뒷받침돼야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이라며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는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남부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댐이 폭파돼 대규모 홍수를 초래한 것과 관련해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형태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해왔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지뢰 제거 장비와 구급 차량, 기타 자재 공급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전후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도 다각적인 지원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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