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10월까지 4개국 현지 드론 로드쇼…국내 13개 드론 기업 사전 선발
지난달 14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한국-우즈벡 드론로드쇼'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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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 기업과 외국 기관·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드론 로드쇼'를 네 차례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한 차례 개최했던 해외 드론 로드쇼는 올해 6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7월 콜롬비아, 8월 사우디아라비아, 10월 체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사전 공모를 거쳐 올해 해외 드론 로드쇼에 참여할 13개 사를 선발했다. 메이사(GIS.측량), 공간정보(스마트팜), 프리뉴(감시.정찰), 휴인스(방산), 라온스랩(농업), 시스테크(GIS.측량), 스타칸(건설.측량), 파블로항공(기체.공연), 쿼터니언(기체.안전), 베이리스(드론SW), 엑스드론(기체.부품), 4S매퍼(GIS), 대한드론축구협회(드론축구 해외보급) 등이다.
지난달 한국-우즈베키스탄 드론 로드쇼에서는 40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구매자 상담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이 국내 드론 기업(공간정보)과 드론 스마트팜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즈벡 항공청, 방위사업청과도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랍 내무장관 협의회 소속 나이프아랍안보과학대학교(NAUSS) 초청으로 드론드론쇼를 개최한다. 중동 지역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방위산업·치안·감시·지리정보시스템(GIS)·스마트팜·건설.측량 분야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는 개별 드론 기업의 소개뿐 아니라 비행시험, 인증, 기술개발지원 등 국내 드론 인프라 시설·교육 자격 체계·관리 시스템들도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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