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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러, 미 우크라 집속탄 지원 비난…"민간 사상자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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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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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불발탄 비율이 큰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가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실패한 가운데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며, 절박함 속에 나온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집속탄 제공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 땅을 지뢰로 가득 차게 만드는 공범이 될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이런 점을 무시할 수 없으며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자카로바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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