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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하탱크 가스에 중독된 근로자 숨져…소방대원도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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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수장 지하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남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졌습니다. 다른 노동자 2명과 이들을 구하려던 소방관들까지 모두 6명이 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수장 지하 관로에서 구조대원들이 다급하게 외칩니다.

[천천히 다리부터. (아니, 끈부터 풀라고.)]

어젯(7일)밤 8시 40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정수장 지하에서 관로를 수리하던 수리업체 직원 3명이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