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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전 아파트값 2주 연속 ‘소폭 하락’…충남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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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7월 첫 주 동향 조사, 대전 -0.01%·0.00% 충남 0.00%·-0.08%

매매 중구, 홍성·당진·계룡…전세 대덕구, 당진·홍성·아산 ‘하락 폭 비교적 커’

뉴스1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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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7월 첫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 하락, 전세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전세값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중구와 충남 홍성·당진·계룡, 아파트 전세값은 대전 대덕구와 충남 당진·홍성·아산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7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전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1%·0.00%, 충남의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0.08%를 기록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2%→-0.01%)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중구(-0.04%)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구(-0.02%)도 소폭 하락했다. 동구·유성구·대덕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었다.

아파트 전세가격(-0.07%→-0.00%)은 전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대덕구(-0.07%)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중구(-0.01%)도 소폭 내렸다. 서구·유성구(0.00%)는 보합, 동구(0.09%)는 전주에 비해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0.00%→0.00%)은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홍성군(-0.19%)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당진시(-0.18%), 계룡시(-0.07%), 아산시(-0.05%), 공주시(-0.04%), 서산시(-0.01%)가 뒤를 이었다. 논산시(0.00%)는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천안시(0.07%), 예산군(0.04%), 보령시(0.03%)는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0.06%→-0.08%)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당진시(-0.24%)가 큰 폭 하락했으며 홍성군(-0.23%), 아산시(-0.14%), 계룡시(-0.07%), 천안시(-0.04%), 서산시(-0.03%), 논산시(-0.02%) 순으로 내렸다. 공주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 보령시와 예산군(0.03%)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7.9와 79.8을 보였고, 충남은 96.2와 92.3을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와 전세값이 보합권에 가까워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눈치를 보는 양상”이라며 “당분간은 조정국면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7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0%·-0.02%, 5대 광역시는 -0.06%·-0.09%, 지방은 -0.04%·-0.06%를 보였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0.21%)은 전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올랐고, 전세가격(0.18%)도 전주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15주 연속 뛰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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