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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내비로 신호등 잔여 시간 확인"…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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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지능형교통체계, ITS 세계총회가 2026년 강릉에서 열립니다.

국내 중소도시로는 처음인데요. 강릉시가 이에 맞춰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어떤 모습인지 이승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전광판에 교통정보가 표시됩니다. 각 구간마다 이동 소요시간이 표시되고, 청색과 황색, 적색으로 교통량도 보여줍니다.

이종수 / 강원 강릉시
"운전했을 때 좀 불편하다 이런 생각이 전혀 안 들고요. 이게 또 안전하다 이런 생각이…."

전광판이 없을 땐 내비게이션이 이를 대체합니다.

운전자는 이렇게 내비게이션으로 교차로 신호가 몇초 뒤에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 약자가 제 때 건너지 못할 경우 5초의 시간을 더 부여합니다.

문예람 / 경기 하남시
"(노인들은)인지하는게 느려서 건너실 때 오래 걸리시는데 초 늘려서 건너게 되면 좀 더 편하게…."

강릉시는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760억 원을 들여 도시 전체에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도시정보센터에서 주요 도로의 교통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대응하는데, 신호대기 시간과 '꼬리물기' 등이 줄어들었습니다.

임신혁 / 강릉시 ITS추진과장
"중소도시형 ITS 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전국에도 이런 상황들이 전파되리라고 생각을…."

강릉시는 세계총회를 통해 지능형 교통체계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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