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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돌팔이” “똥먹겠다” 野 막말에…與, 이재명·임종성 등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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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임종성·김영주 윤리위 제소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에 위반”


매일경제

국민의힘 서정숙(왼쪽), 전주혜 의원이 5일 국회 의안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임종성·김영주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기 위해 의안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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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막말을 쏟아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성 의원 등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정숙 원내대부표와 함께 국회 의안과에서 이 대표와 임 의원을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의 위반’ 건으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으로 우리나라의 선량한 수산업자와 횟집, 젓갈집 상인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 등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제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 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 부평역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해 “집권 여당이 ‘(오염수를) 매일 1리터, 10리터씩 마셔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는 돌팔이 과학자를 불러다 발표하는 게 바로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칭한 ‘돌팔이 과학자’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이라면 마실 수 있다’고 발언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를 두고 한 발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앨리슨 명예교수를 국회로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임 의원은 지난 1일 민주당이 서울시청·숭례문 근처에서 진행한 규탄대회에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들 이외에도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 대한 징계안도 함께 제출했다. 김 부의장이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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