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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밤새 100mm 안팎 폭우, 피해 잇따라…산사태로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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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4일)밤부터 내린 비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전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는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됐고, 내륙 일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2차선 고속도로가 돌더미로 꽉 막혔습니다.

토사와 돌은 반대편 차선 일부까지 쏟아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쯤 대구시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도로변에 있던 절개지가 붕괴됐습니다.

[이용경/목격자 :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산사태 난 게 흙이 넘어가서 반대쪽도 1개 차로만 운영하다가…]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1명이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도로 한쪽이 완전히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양주 자동차 학원 공사 현장에서 도로를 받치고 있던 축대가 무너지면서 흙과 벽돌이 주택으로 쏟아졌습니다.

밤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축대가 무너진 걸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경기 연천의 강수량이 122.5mm를 기록했고, 서울 강북에도 108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전국에 발령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경남과 경북, 강원 일부 지역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비가 그치더라도 연이은 장마로 지반이 약해졌다며 필요시 적극적인 사전통제와 대피를 주문했습니다.

또 해안가와 하천, 계곡 등 위험지역에 접근금지령을 내리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시청자 이용경·대구소방본부·경기도소방본부)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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