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3900만원대 보합세 유지…블랙록 영향에 연고점 돌파 기대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 3900만원대 보합세 유지…블랙록 영향에 연고점 돌파 기대감↑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 후반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규제당국에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다시 신청하면서 연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3994만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86% 소폭 감소한 수치다.

금융권은 이 같은 보합세에도 추후 연중 최고치인 4102만원 돌파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블랙록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SEC가 내용 불충분과 필요한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ETF 상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지 4일 만이다. 블랙록은 자신들이 신청한 ETF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시장을 감시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서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결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금융권은 SEC가 해당 상장 신청을 승인하면,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 운용을 위해 해당 현물을 대량 구매, 관련 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파산한 FTX '부활' 추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부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파산보호 신청 이후 이 회사를 넘겨받은 존 J 레이 3세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에 관심 있는 당사자들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가동 추진 대상은 FTX의 국제 거래소로, 미국 거래소에 대해서는 다시 문을 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WSJ는 FTX가 조인트벤처 등의 형태로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투자자들과 초기 단계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거래소가 다시 운영될 경우 일부 회사 경영진이 빼돌린 고객 피해액에 대한 보상이 일부 이뤄질지 주목된다.

WSJ 역시 FTX 기존 경영진이 유용한 수 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복구하는 문제가 거래소 재가동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엑스플라, 일드길드게임즈와 파트너십 강화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는 일드길드게임즈(YGG)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엑스플라와 YGG는 상호 간의 지분을 교환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또 양측의 지갑 시스템을 연결해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YGG 커뮤니티에서 엑스플라 온보딩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게임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YGG 퀘스트를 적용한다. XPLA는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 커뮤니티를 갖춘 YGG와 함께 글로벌 웹3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YGG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 게임 플랫폼이자 세계 최대의 웹3 게이밍 길드다. 특히 웹3 게임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익 공유 모델 '스콜라십'을 운영하고 있다. YGG DAO가 여러 웹3 게임의 NFT 자산을 확보하고 길드 구성원들에게 임대해 가치가 발생하면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이다. 길드 구성원들은 사전 투자 없이 웹3 게임의 자산을 획득할 수 있어 생태계로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으며, 생태계는 유저 참여가 활발해지는 상생 효과를 갖게 된다.

◆해시게임즈, 메타버스 블록체인 소셜카지노 신작 출시

해시게임즈(HASHGAMES)는 메타버스 카지노게임 신작 '해시베가스(HASHVEGAS)'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지난 3일부터 시행했다. '해시베가스'는 이번 CBT를 통해 게임 서버 안정성 점검에 집중한다.

'해시베가스'는 메타버스 게임 전문기업 해시게임즈에서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카지노 시티 내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양한 소셜 카지노 게임뿐 아니라 여가활동, 대형 쇼핑몰, 컨벤션 센터 등 공유와 체험, 공감과 연결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검증 가능하고 공정한 카지노 게임을 구현했다. 그간 블록체인 카지노를 표방하는 기업은 있었으나 블록체인의 성능 한계로 인해 다양한 암호화폐로 카지노에 베팅만 지원하는 중앙화된 시스템만 존재했다. 헤쉬베가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영역에서는 세계 최초 1만5000TPS에 달하는 초고속 블록체인 개발을 통해 수십만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준영 해시게임즈 대표이사는 "더 이상 라스베가스와 마카오를 꿈꿀 필요가 없다"며 "믿을 수 있고, 현실감 넘치는 꿈의 공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카지노 해시베가스를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전상현·윤선훈 기자 jshsoccer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