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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기소 상태' 트럼프, 과거 발언에 "기소 대통령, 전례 없는 헌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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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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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정치인 기소 관련 발언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기소 상태에 있는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은 정부 기능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하고 유례없는 헌법적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11월 5일 네바다주 리노 유세에서 클린턴 후보를 겨냥해 "현직 대통령이 중죄로 기소를 당하고 형사 재판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정부를 멈추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연방수사국(FBI)은 클린턴 전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해 기밀 정보를 취급한 사안에 대해 수사를 재개한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해 연방 정부로부터 형사 기소된 상황입니다.

CNN은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후보 지명 및 경선 출마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난달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권 레이스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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