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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머스크 지원한 4억짜리 '비행 전기차' 미 시험 비행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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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원해 개발한 '비행 전기차'가 최초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자사의 비행 전기차 '모델A'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항은 비행기가 날기에 적합한 안전성, 신뢰성을 갖추는 것을 뜻합니다.

특별감항증명은 일반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표준감항증명과 달리 연구개발용 항공기, 비행시험용 시제기 등에 발급되는 허가입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비행이 가능한 자동차에 대해 해당 증명이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스페이스X 등의 지원으로 모델A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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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A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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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주행 및 수직 이륙 능력을 함께 갖춘 이 차종에는 두 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차로 운행시 약 322㎞, 비행시 약 177㎞ 가량을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판매가격은 우리 돈 약 3억 9천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행용 차량이라는 새로운 운송수단의 성능이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FAA 규제에 따라 비행 허용 장소 및 목적지는 제한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사진=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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