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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도네시아 지진…1명 사망 · 건물 93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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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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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밖으로 대피한 사람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특별주 인근 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주민 1명이 숨지고 가옥 수십 채가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전날 저녁 8시쯤 욕야카르타 반툴 지역으로부터 남서쪽으로 86㎞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이번 지진으로 반툴 지역에 사는 67세 여성이 지진에 놀라 대피하다 넘어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주민 2명도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욕야카르타와 동자바주, 중부자바주 등의 학교와 보건소, 예배당 등의 건물 벽에 금이 가는 등 건물 93채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파손 정도가 크지 않고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많지 않았지만, 귀가 시 안전에 유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2006년 5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6천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만 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6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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