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입국장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던 배우 톰 크루즈가 오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래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톰 크루즈는 내한 당일인 어젯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유의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팬들의 사진 촬영에 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자신의 별명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톰 크루즈 (에단 헌트 역) : 그 말 좋아합니다. 매우 영광이고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을 사랑한다며 오래전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고도 했습니다.
[톰 크루즈 (에단 헌트 역) : 한국을 사랑합니다. 이곳에 오길 꿈꿨었죠.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역사를 공부하고 문화의 일부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대역 없이 위험한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는 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톰 크루즈 (에단 헌트 역) : 전 두려움에 맞서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기 위해 준비하고, 준비하고, 준비합니다.]
벤지 역의 사이먼 페그는 자신의 딸과 함께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본다며 좋아하는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먼 페그 (벤지 역) : 제 딸은 이동욱의 열혈 팬이고, 저는 김태리의 열혈 팬입니다.]
이번 영화에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라고 밝히고 배우로서의 꿈을 갖게 된 계기도 한국 영화라고 소개했습니다.
[폼 클레멘티에프/패리스 역 :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이 배우라는 꿈을 갖는데 영향을 줬습니다.]
이어진 레드 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과 다시 한번 마주한 톰 크루즈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내일 한국을 떠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승진)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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