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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라스칼라 필하모닉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휘자 정명훈(70)이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부산시립 공연장을 총괄하는 초대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다.
29일 음악계에 따르면 정명훈은 20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을 비롯한 시즌 공연 프로그램과 음악제를 총괄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립 공연장의 공연 기획 및 유치를 총괄하고, 공연 인력을 육성하는 일 등을 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나,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정명훈은 그간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 등을 맡긴 했지만, 2015년 서울시향 예술감독 직에서 물러난 이후 한국에서 특정 단체의 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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