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드론 특화도시 구축 업무협약식 |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10개 기관·단체와 손잡고 드론 특화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육성을 통해 공주시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드론 특화도시 구축사업에는 공주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공주대,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한국드론산업협회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관·단체는 앞으로 ▲ 지역 드론산업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 드론산업 연계 지역안전망 구축 ▲ 드론산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 드론산업 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 비행장치 공역(드론 전용 비행구역)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런 이점을 활용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가 시행하는 국가 정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드론산업 특구지구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드론사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11개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공주 드론 특화도시 구축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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