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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대구시, 서비스로봇 육성 사업 참가 컨소시엄 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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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50억 투입...맞춤형 기술지원
베이리스-경북대 등 배송로봇 개발
계명대 캠퍼스내 순찰 로봇도 실증


매일경제

동대구역에서 운행 중인 안내 서비스 로봇.(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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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 중인 서비스 로봇 육성 사업에 참가할 컨소시엄과 기업 등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서비스 로봇 완제품 개발 및 제작에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실증사업 1개소(계명대),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로봇 산업 구조를 기존 제조 로봇 보급 중심에서 서비스 로봇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2024년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주관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맡고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발에 베이리스-경북대 컨소시엄과 대동모빌리티-도구공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 돌봄로봇 개발에는 아이솔-대구보훈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순찰 로봇에는 모빈-경북대 컨소시엄, 물류로봇에는 병원 내 물류이송 서비스로봇 개발을 위해 지오로봇-경북대 컨소시엄이 꼽혔다. 선정된 기업 중 베이리스와 도구공간, 모빈은 올해 본사를 대구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 있는 역외 유치기업이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2년간 최대 4억원이 지원되고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지원도 제공된다.

또 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 보급사업을 위해서도 지난해 동대구역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이어 올해는 계명대 캠퍼스 내에서 자율주행 실외 순찰로봇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는 9개사가 선정돼 기업 진단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참가 기업 중 우수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해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콘퍼런스 참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과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을 제조로봇 보급사업에서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으로 전격 전환 추진해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었지만 로봇 기업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로봇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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