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15건의 수사를 의뢰받아 4건을 종결했고 11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령 영아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5건, 안성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가 각각 2건씩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끝나고 경찰에 수사 의뢰가 들어오는 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 출생 미신고 사례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까지 범위를 넓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의 행방은 5일째 오리무중이다.
[최예빈 기자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