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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G7 정상회담

G7 외교장관·EU, '러시아 사태' 논의…美 "동맹과 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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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우크라 지지 불변" 강조…러 용병그룹 반란으로 위기 고조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러시아 용병그룹의 무장 반란으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외교 수장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외교장관 및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통화를 하고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상황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군 수뇌부를 겨냥해 반란을 일으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바그너 그룹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진압을 지시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핵보유국인 러시아에 심각한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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