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웃 주민을 스토킹 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40대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처가 식구와 직장 동료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같은 아파트 주민을 스토킹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5월 아파트 주차장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은 당시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자신의 집에 방문한 처형 B씨가 옷을 벗는 영상도 발견했다. 이 영상은 A씨가 지난 1월 홈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휴대전화에서는 직장 동료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도 있었다. 책상 아래로 휴대전화를 넣어 맞은편 직원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 포렌식 중인 그의 집 컴퓨터에서 추가 범행 사실이 발견되는 대로 자료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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