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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직원 2명이 모욕적인 언행 등 갑질 행위로 징계받게 됐다
23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감사위는 최근 복무 감사를 거쳐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직원 A씨에 대해 중징계, B씨에 대해서는 경징계를 요구했다.
A 씨는 점심시간 다른 직원이 커피를 사겠다고 하자 유명 브랜드 커피를 사라며 식사를 함께한 일행과 1㎞ 이상 떨어진 커피숍까지 다녀왔다. 직원들에게 유명 피아니스트와 가수 등 공연 표를 예매하도록 하고, 일부는 가격이 비싸다며 다시 취소를 요청하기도 했다.
책상을 서류로 치고, 소리를 지르거나 "어깨가 좁다", "중학생이냐"는 등 모욕적 언행을 한 사례도 있었다.
신규 직원들에게 오전 8시 전 출근 오후 7시 반 퇴근을 강요하는가 하면, 업무에 지장 없도록 토요일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직원에게 "백신 접종 다음 날에 아프다"며 접종 후 출근을 지시하기도 했다.
B씨는 책상을 서류나 업무 일지로 내려치고,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말 광주시 내부 게시판에는 보건환경연구원 인사와 관련한 비판 글이 게시됐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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