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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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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美 빌보드 차트 입성…멜론 데이터 반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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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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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임영웅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6월 24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임영웅의 싱글 ‘모래 알갱이’가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 10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은 2020년 9월 생긴 차트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모래 알갱이’는 지난 5일 공개된 임영웅의 두 번째 자작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 소리가 감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임영웅의 신보가 빌보드 차트까지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빌보드 차트 집계에서 멜론 데이터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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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빌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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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은 앞서 지난 7일부터 멜론의 데이터가 미국 빌보드의 한국 지역 차트인 ‘사우스 코리아 송스(South Korea Songs)’, 미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 국가를 집계하는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등 3개에 반영된다고밝혔다. 모두 디지털 기반의 차트로 멜론은 음악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데이터를 제공한다. 빌보드는 전세계 7위 규모인 한국 음악시장의 정확한 반영을 위해 국내 1위 플랫폼인 멜론과 함께 수 개월간 철저한 데이터 검증 및 리뷰 과정을 거쳤다.

임영웅은 자타공인 ‘음원 킹’으로 국내 음악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이번 빌보드 입성을 통해 세계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도 그려보게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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