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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2002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은 대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2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강도살인 혐의로 이정학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경사 피살사건은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에 홀로 근무하던 백 경사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동료 경찰에게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은 21년째 범인을 잡지 못해 장기 미제로 분류됐지만 사건 당시 사라진 백 경사의 권총이 최근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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