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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년 대선 재선 도전에 정치적 명운을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입법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국 투어에 나섭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Invest in America) 투어를 한다"며 "이 의제가 제조 및 청정에너지 붐 가속, 인프라 재건, 비용 인하, 보수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어떻게 가능하게 했는지 미 전역을 순회하면서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어는 오는 26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요 인프라 자금조달 발표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뎁 할랜드 내무부 장관은 하와이, 버몬트, 뉴욕주를 찾아 산불 피해 복원과 해상 풍력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반도체 제조 및 공급망 투자를 강조하기 위해 미네소타, 로드아일랜드를 각각 방문할 예정입니다.
20개 이상의 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투어는 지난 3월 3주간의 입법 성과 투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투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부처 장관들은 20여 개 주를 돌며 미국의 투자 성과를 홍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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