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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중국 강경 민족주의자들조차 '타이완 전쟁'에는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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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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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미중 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인들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군사적 해결을 대체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이코노미스트는 19일(현지시간) "많은 중국인은 타이완과 전쟁 문제에 대해서 주의를 촉구한다"며 "심지어 일부 열렬한 민족주의자들도 그렇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내 온라인 여론을 보면 타이완 문제에 관한 미온적 전술이 더는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는 타이완과의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시진핑이 주의를 더 선호할지 모른다"며 "타이완과의 전쟁은 결국 핵무기를 가진 초강대국과 대결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시진핑은 사람들이 타이완과의 전쟁을 얼마나 지지할지 궁금해할 수 있다"며 "인터넷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일 뿐, 자유로운 언론과 열린 정치적 토론이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단서가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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