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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일 관계 개선 역할론 꺼낸 바이든 "동맹 화해 열심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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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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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과 관련한 외교 성과를 내세우면서 한일 관계 개선 등을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방문 중 로스가토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동맹국들을 다시 화해시키기 위해, 세계를 통합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을 화해시키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첨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일본의 관여를 끌어내 일본의 한국에 대한 태도를, 국방예산과 유럽에서의 관여와 관련한 태도를 바꾸도록 노력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은 예전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라며 "이제 그들은 크게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실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한국과 화해했다"며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올해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호응,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복원하고, 한일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되는 등 화해 무드가 조성된 데 대한 언급으로 해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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