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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터널서 아찔 화재…3분간 진두지휘 남성은 비번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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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저녁, 터널 안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터널 안에 있는 소화전으로 신속히 불을 끄면서 추가 피해를 막았는데, 알고 보니 비번 중인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박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차량을 가르며 터널 안을 질주합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흰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차량에 물을 뿌리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경기 남양주소방서 소속 29살 박호정 소방사.


휴무 날 귀갓길에 불이 붙은 차량을 보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